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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일보] 간송과 함께 가는 ‘꿈속 금강산 여행’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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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봉문화재단 작성일19-06-17 10:12 조회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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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의 전통색채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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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옛집 안마당에서 전시 중인 ‘꿈속 금강산 여행(夢遊金剛山) 특별전’에서 주민들이 작품 감상을 하고 있다.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이 박일선 작가의 단청 산수화 작품 19점(회화전시)으로 ‘간송과 함께 가는 꿈속 금강산 여행(夢遊金剛山)’특별전을 열어 한창 전시 중에 있다. 이는 2019 간송옛집 문화보국의 터전, 특별기획 초대전시로서 간송 전형필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매년 지역 작가의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 예술적 자원을 발굴, 전파하고자 진행하는 기획전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7일(화)부터 31(금)까지 간송옛집 안마당에서 1차 전시를 마쳤으며, 6월 11일(화)부터 오는 21일(금)까지 도봉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2차 전시를, 그리고 오는 7월 2일(화)부터 7월 16일(화)까지 함석헌기념관 씨알갤러리에서 3차 순회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단청 산수화 전시로 디자인적인 요소와 회화적 요소가 어우러져 있는 독창적인 작품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듯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생전 겸재의 진경산수화를 무척 아끼셨던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간송옛집에서의 전시 개최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 작가의 노력이 담긴 작품, 그 속에 담긴 문화예술이 가진 힘을 통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얼과 혼이 서려 있는 간송옛집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꿈속 금강산 여행을 안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박일선 작가는 단청의 색채와 문양에서 전통성의 보존과 확대, 재해석으로 과감한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고 회화로서의 단청인 ‘단청 산수화’를 작업 하고 있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비로봉, 중향성, 대향로봉, 소향로봉, 세존봉, 법기봉, 시왕봉 등의 불교적 의미를 지닌 봉우리와 장안사, 표훈사, 정양사, 마하연, 보덕굴 등의 고찰과 삼불암, 묘길상 등의 불상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명산인 금강산을 주제로 작업했다고 한다.


박일선 작가는 우리 민족의 신명이 담긴 전통색채인 오방색을 기본으로 한 단청 안료를 사용하여 금강산의 1만 2천봉의 아름다움을 무지개와 오색 색동의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우주의 생성, 변화, 발전하는 형상과 힘차게 약동하는 기운과 길상을 상징하는 태극이미지를 변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기본으로 삼아 단청 회화로 응용, 발전시킨 작가의 노력이 집약된 여러 작품이 전시되었다. 박일선 작가는 젊은 시절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나 안정적인 삶을 권유한 어머니의 뜻을 따라 1976년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에서 37년간 근무했다.


198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했으나 그때도 그림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1년 우연히 단청과 인연이 되어 2013년부터 단청과 회화를 융합한 단청산수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완전한 자유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통단청을 새롭게 현대화하려는 뜻에서 ‘단청발전소’를 만들고 예술로서의 단청을 알리는 활동과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간송옛집은 우리 문화재 수호에 큰 공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100여년 역사의 전통한옥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521호로 등재 되어 지난 2015년 복원, 개관했다. 지금은 도봉문화재단이 위탁 운영·관리중이며, 간송의 얼과 혼이 서려 있는 곳이다.
 

[2019-6-16] 동북일보 발췌